고열 기준 및 미열 기준

겨울이나 환절기가 되면 감기 등의 질환으로 열이 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몸에서 열이 난다는 것은 우리 몸이 세균과 싸우는 중이라 열이 발생되는 현상이니 심각한 고열이 아니라면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오늘은 고열 기준 그리고 미열 기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열이 나는 상황에 대해서 더욱 민감해집니다.

그래서 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체온계와 해열제는 비상약으로 모두 가지고 계실 것 입니다.

면역이 약한 아이가 고열을 이겨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할까봐 걱정을 하곤 합니다.

 

종종 아이가 열이 나면 보호자는 아이가 열이 많이 난다며 고열의 증세를 호소하곤 합니다.

과연 고열의 기준과 미열의 기준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보통은 38도 이상일 때 열이 난다고 말을 하며 39도에서 40도 초반을 고열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열이 많이 나면 해열제를 먹게 됩니다.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잘 내려가지 않는다면 해열제를 먹은 지 2시간 후에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먹게 됩니다.

 

 

열이 나는 경우는 질환으로 인해서 열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독감접종 처럼 예방접종 후에 열이 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도 마찬가지로 해열제를 먹이고서 열이 내려가는지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의 체온은 36도에서 37도 사이를 정상체온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열 기준은 37.5도에서 37.9도를 미열로 보고 있습니다.

39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나게 되면 걱정하는 보호자는 응급실에 가는 경우도 있지만 경련 등 심각한 증상이 없으면 집에서 해열제를 먹이고 쉬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평일에 진료를 보면 되겠습니다.

 

 

열이 난다고 계속 수시로 체온을 재기보다는 시간 간격을 두고서 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시간에 한 번씩 체온을 재는 것이 올바르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열이 난다는 것에 불안해서 너무 수시로 체온을 재는 경우가 있으나 크게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정상적으로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해 몸에서 나타나는 발열증세는 극히 정상이고 건강한 것입니다.

그런데 열이 난다고 무조건 해열제를 먹이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고열이 지속되면서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고 잠도 못잘 정도로 힘들어하는 경우에는 해열제를 먹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열이 나지만 아이가 잘 논다면 38도가 넘었다는 이유만으로 해열제를 먹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항생제 부작용보다 더욱 무서운 것이 해열제 부작용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탈수가 진행되지 않도록 물을 자주 먹을 수 있도록 해줘서 소변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바이러스 질환은 보통 3일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게 되고 열도 내려가게 됩니다.

그러나 3일이 넘도록 고열이 지속된다면 요로감염, 뇌막염, 패혈증 등 심한 세균감염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고열이 지속된다면 다시 진료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고열 기준 그리고 미열 기준에 대해 살펴보면서 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