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

예금 풍차돌리기 추천드리지 않아요.

블리스쩡 2020. 4. 20. 12:47

오래전부터 예금과 적금을 활용해서 더 많은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으로 풍차돌리기 방법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었습니다. 그러나 풍차돌리기 방법이 정말 현명한 방법인지는 다시 한번 검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예금 풍차돌리기 방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예금 풍차돌리기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예금풍차라는 것은 매월 일정한 금액을 1년짜리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정기예금 가입한 상품이 1년 뒤에는 만기가 돌아와서 원금과 이자를 한꺼번에 받고 그 금액에 다시 저축액을 더하게 되어 또 다시 1년짜리 정기예금을 가입하는 것입니다.  

 

이런방식으로 다음 해에 가입하고 또 가입하게 되면서 해가 바뀔수록 만기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커지는 것입니다.

 

예금풍차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돈을 모으는 재미가 있어서 성취감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강제로 저축하게 되니 돈이 잘 모이게 되고 연복리 효과가 있어서 돈 모으기에 좋습니다.

 

그러나 단점은 이자가 낮다는 것입니다.

이자가 낮기 때문에 복리이지만 큰 효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목돈을 모으는 방법으로는 좋지만 돈을 불려주는 면에서는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예금풍차를 추천드리지 않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우선 풍차돌리기는 매월 새로운 적금을 들게 되고 1년 이후부터 하나씩 만기가 되는 방식이라서 풍차돌리기 1세트가 모두 끝나려면 2년이라는 기간이 걸리게 됩니다.

그 기간동안 강제로 저축만 하게 되니 정말 돈 불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풍차돌리기가 아닌 일반적인 정기예금이나 적금같은 경우는 모든 만기가 끝나기 위해서는 1년만 소요되므로 기간적인 측면에서 풍차돌리기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차라리 1년 만기가 된 이후 그 목돈을 가지고 더 금리가 높은 곳으로 돈을 넣어두는 것이 더 유리할 것입니다.

 

 

또한 풍차돌리기를 하게 되면 기본 사이클이 한 번 돌때 2년이라는 주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갑자기 목돈이 필요할 때 중도해지를 하게 되어 좋지 않습니다.

 

차라리  일반적인 6개월짜리나 1년짜리 정기예금이나 적금으로 분할해서 여러개 들어놓으면 중도해지 하지 않게 되니 이자도 고스란히 모두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풍차돌리기 방법은 저축습관을 길들이기 위해서는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좀 더 빠른기간안에 더 많은 이자를 받기 원하고 더 높은 금리를 받기 원한다면 풍차돌리기는 좋은 방법이 아니니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에는 금리가 높았기 때문에 금리적인 면에서는 풍차돌리기가 좋은 방법일 수 있으나 지금은 저금리 시대라서 풍차돌리기보다는 좀 더 빠르게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차라리 일반 적금이나 일반 정기예금을 여러개 통장으로 분할해서 가입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